오늘의 저녁 밥상
오늘 소개할 요리는
내 맘대로 하는 애호박전 & 가지전이에요~
얼마 전에 할머니가 가지전을 해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옆에서 하는 거 보고
기억나는 대로 따라 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요!
일단 반죽부터 만들어 줄게요
밀가루, 물, 두유와 계란으로 반죽을 만들고 소금으로 간을 마췄어요
보통 부침가루에 물만 넣으면 되는데
계란은 단백질 보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넣었구요ㅋㅋ
두유는 넣으면 더 고소해서 넣었어요!
비율은 솔직히 그냥 눈대중으로 걸쭉하게 될 때까지,,,ㅎㅎ
(할머니들께서는 절대 계량 같은 걸 재지 않습니다)
애호박이랑 가지를 0.5cm정도 두께로 썰어줍니다
가지는 너무 두껍게 부치면 물컹하고 식감이 별로더라구요
애호박 먼저 반죽에 때려넣습니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젓가락으로 애호박을 건져서 사진 찍기 위해 최대한 이쁘게 올렸어요ㅎ
숟가락으로 건지면 반죽을 너무 많이 쓰게 돼서
젓가락이나 손으로 하는 걸 추천합니닷
2분 후 뒤집
또 뒤집기를 몇 번 반복하다가
노릇노릇해지면 나머지도 구워줄게요~
이번엔 가지를 구워줍니당
똑같이 노릇노릇하게~
반죽이 남아서 냉장고에 방치해두었던
청양고추도 부쳐봤어요 ㅎㅎ
그렇게 완성한 애호박전과 가지전~
마지막엔 센 불로 구웠더니 겉은 바삭하게 됐어요
(근데 전은 금방 눅눅해진다는 점ㅠ)
애호박 중간 사이즈 1개 + 가지 1개 이렇게 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얇게 썰을 수록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양도 많아지는 듯-
오늘도 야채야채한 저녁밥상이 됐네요
요즘 외식을 많이 했더니 몸은 무거워지고 지갑은 가벼워지고,,
앞으로 집밥을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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